Tuesday, September 18, 2012

2012년 9월 14일 한국말을 너무 잘 하시는 미국분

지난 금요일
아무도 근접하기 힘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는 분들을 만났다.
이 기도모임은 굉장히 비밀스럽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 중 한 이야기는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심지어 그 문이 열리지 않을 지라도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음성을 들려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그 문이 열리기를 위해 기도하고, 하지만 문이 안 열린 것 같을 지라도 그렇게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도 일하고 계심을 감사한다.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왔다가 돈을 벌고, 다시 돌아가는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주며 마음 문이 열릴 때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도록 사역을 하는데, 다른 사역자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말씀하셨다.

육십이 넘은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많이 들었던 찬송가, 말씀들을 기억해 내며 고백한다. 네가 어렸을 적에 이것을 많이 들었다고, 내 아버지가 목사였다고. 그 동안 그들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았다. 그런데 이 복음을 전해 들으면서 할머니는 이제 죽는 한이 있어도 복음을 전하겠다고 고향으로 들어갔다.

아들, 며느리, 그리고 동생에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를 매달 3째주 되는 날 압록강 가에 나와 사역자와 이분이 사역의 결과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아들이 중국으로 나와 훈련받고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하여, 아들이 강을 건너게 한다.

어느 순간 부터 할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자, 사역자는 3달째 될 때 부터 들통이 나 잡혔거나, 죽었거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되고 나중엔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6개월 후 다시 그 분이 나타나 연락을 주고 받게 된다.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하러 출타했었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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